KOO HUN JOO
a.k.a KAY2

KOO HUN JOO is a graffiti and street artist based in Busan, Korea. Also known by the name “KAY2,” he has gained attention for his works that offer sharp insights into reality and society. Despite facing recent health issues, he continues to pursue his creative endeavors with unwavering passion. In this interview, we explore his perspectives on the graffiti scene and the challenges that lie ahead.
ク・ホンジュ(KOO HUN JOO)は、釜山を拠点に活動するグラフィティおよびストリートアーティストです。“KAY2”という名義でも広く知られており、現実や社会全般に対する鋭い洞察を作品に込めて注目を集めています。最近は健康上の問題を抱えながらも、依然として旺盛な創作意欲を持ち続けています。本インタビューでは、彼が捉えるグラフィティシーンと、今後の課題について詳しく伺いたいと思います。
구헌주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래피티·스트리트 아티스트다. ‘KAY2’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그는 현실과 사회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은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한 창작 열정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 그가 바라보는 그래피티 씬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생각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LINK


Q
What is your brief self-introduction?
単な自己紹介をお願いします。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I’m Koo Hun Joo, working in Busan, Korea. I also do graffiti under the name “KAY2,” but now I create my artwork using my real name.釜山で活動しているク・ホンジュ(KOO HUN JOO)と申します。グラフィティの活動も行っており、その際は「KAY2」という名前で活動しています。現在は本名で作品を制作しています。
부산에서 작업하고 있는 구헌주입니다. 그래피티 작업도 함께해 왔고, 그래피티는 ‘KAY2’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본명으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Giant Kid>, Busan, 2012

Q
What are the differences between your graffiti and painting work?
あなたのグラフィティと絵画作品の違いは何ですか?
본인이 하는 그래피티와 페인팅 작업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나요?

A
When I first started graffiti, I thought anything drawn with spray paint was graffiti. So, instead of traditional graffiti, I focused more on realistic portraits and my own themes and ideas. As I became more involved in graffiti and street art, I realized that what I was creating was closer to street art. So, I would say my main work falls under street art.
At the same time, I continue to explore graffiti culture and styles, maintaining the curiosity and interest I had at the beginning. I am deeply immersed in the puzzle of graffiti. My representative works are street art, but the sketches I constantly scribble on paper have become graffiti. I would say that when I work alone, it is street art, and when I work with other writers, it is graffiti. Simply put, I balance both in this way. Occasionally, I also put up stickers, do tagging, and throw-ups.
グラフィティを始めた当初は、スプレーで描けばすべてがグラフィティだと思っていました。だから、伝統的なグラフィティというよりも、リアルな人物表現や自分独自のテーマやアイデアを描くことが多かったです。 活動を続ける中で、グラフィティやストリートアートをより深く見つめ直した結果、自分の作品はストリートアートに近いと気づきました。そのため、自分が主に行っているのはストリートアートだと言えます。
同時に、初めてグラフィティに惹かれたときの好奇心や関心を持ち続け、グラフィティの文化やスタイルについても継続的に探求しています。グラフィティというパズルにどっぷりハマっています。 私を代表する作品はストリートアートですが、紙に描くスケッチはグラフィティになりました。 一人で描くときはストリートアート、他のライターたちと一緒に描くときはグラフィティ。簡単に言えば、こんな風に両方を並行して取り組んでいます。時々ステッカーを貼ったり、タグ付けやスローアップもやります。
그래피티를 시작했을 때는 스프레이로 그리면 모두 그래피티인 알았어요. 그래서 정통 그래피티 작업보다 인물 실사 표현이나 저만의 주제와 아이디어를 그리는 작업을 주로 했던 같아요. 활동을 가며 그래피티와 스트릿 아트를 들여다보니, 제가 그리는 그것들은 스트릿 아트에 가깝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주로 선보이는 작업은 스트릿 아트라고 말할 있을 같습니다.
그리고 스트릿 아트 작업과 함께, 처음의 호기심과 관심을 이어 그래피티 문화와 스타일에 대해서도 꾸준히 탐구하고 있어요. 그래피티라는 퍼즐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를 대표하는 그림들은 스트릿 아트이지만, 종이에 맨날 끄적이는 그림은 그래피티가 되었어요. 혼자 그리는 그림은 스트릿 아트, 다른 라이터들과 함께 그리는 것은 그래피티. 쉽게 말하자면 이런 방식으로 병행하고 있어요. 가끔 스티커를 붙이거나 태깅, 스로우업도 하기도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Letter>, 2015, 2018

Q
What made you interested in graffiti as a genre? Was there a particular reason that drew you in?
グラフィティというジャンルに興味を持ったきっかけは何ですか?特に惹かれた理由があれば教えてください。
그래피티라는 장르에 관심을 가지게 계기가 무엇인가요? 특별히 끌렸던 이유가 있다면?

A
It was quite a long time ago, but initially, I was very curious about spray paint as a medium. Additionally, I was really into hip-hop music at the time, and naturally, that led me to become interested in the related culture, which is how I got started.
かなり昔の話ですが、最初はスプレーという道具に対する好奇心が大きかったです。また、その当時ヒップホップ音楽が好きで、それに関連する文化にも自然と興味を持つようになり、グラフィティを始めました。
오래전 이야기인데, 처음에는 스프레이라는 재료에 대한 호기심이 컸습니다. 당시 힙합 음악을 좋아하면서 자연스럽게 관련된 문화에도 관심이 생겨 시작하게 되었어요.

<Unbreakable Hands 헤어지는 손들>, DMZ Unification Village, 2019

Q
Your works convey strong social themes and messages. What kind of stories do you want to share with the audience through your artwork?
あなたの作品には強い社会的テーマやメッセージが込められています。作品を通じて観客にどのような物語を伝えたいですか?
작품을 보면 사회적인 주제나 메시지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A
Even before I started doing graffiti, back when I was working on paintings, I wanted to be a "storyteller" who communicates through images rather than words. I’ve always tried to express my thoughts and feelings about the world I see through my artwork.
グラフィティを始める前、まだ絵画作品を制作していた頃から、私は言葉ではなく絵で語る「ストーリーテラー」になりたいと思っていました。自分が見て感じた世界についての物語を、作品を通じて表現しようと努力してきました。
그래피티 이전에 회화 작업을 때부터, 저는 글이 아닌 그림으로 이야기하는이야기꾼 되고 싶었습니다. 제가 보고 느낀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Children There 그곳의 아이들>, Seoul Peace and Culture Bunker, 2019

Q
What are the core values or philosophies you prioritize in your work? Are there any recurring themes that run through your projects?
作品を制作する際に最も大切にしている価値観や哲学は何ですか?また、作品を貫く共通のテーマはありますか?
작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철학이 있나요? 아니면 작업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A
Since I mostly work in outdoor spaces, I naturally became interested in the concept of "site specificity." The same artwork can have an entirely different meaning depending on where it is placed, and I find that really fascinating. I tend to focus a lot on creative ideas that utilize space.
Along with this idea of site specificity, I also consider themes and message delivery as key elements of my work. I constantly think about how to present a theme in a way that makes it more engaging and impactful for the audience.
These two elements site specificity and thematic expression—sometimes blend together, and at other times, I separate them to explore different creative approaches.
私は主に屋外の空間で作品を制作するため、「場所性(サイト・スペシフィシティ)」という概念に自然と関心を持つようになりました。同じ作品でも描かれる場所によってまったく異なる意味を持つのがとても面白いと感じます。空間を活かしたアイデアを考えることに関心があります。
この場所性とともに、作品のテーマやメッセージの伝え方も重要な要素として考えています。どのように表現すればテーマをより魅力的に、また観客に伝わりやすくなるのかを常に考えています。
この2つの要素(場所性とテーマ性)を組み合わせたり、時には分けたりしながら、様々なアプローチを試みています。
바깥 공간 위주로 여러 장소에서 작업을 오다 보니, 자연스럽게장소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같은 그림도 어디에 그려지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맥락이 생기는 것이 재미있더라고요. 공간을 활용한 작업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장소성과 함께 주제와 메시지 전달을 작업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해요. 어떤 주제를 어떤 방식으로 그려야 재미있게 전달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가지 요소를 섞기도, 나누기도 하면서 다양한 방식의 작업을 추구해 왔어요.

<Young Her 젊은 그대>, Damyang, 2020

Q
How does the South Korean graffiti scene compare to international scenes?
国のグラフィティ·シーンと海外のシーンを比較すると、韓国の状況はどのようなものだと感じますか?
한국의 그래피티 (Scene) 해외 씬을 비교했을 , 한국의 상황은 어떤가요?

A
In the past, I used to worry a lot about the South Korean graffiti scene. Every time I visited other countries, I couldn't help but compare. Technically, Korean graffiti has developed very quickly, and there are many skilled artists now. However, I still feel that the diversity of styles is somewhat lacking.
以前は韓国のグラフィティ·シーンについて、色々と考えることが多かったです。海外を訪れるたびに比較してしまうこともありました。 技術的には、韓国のグラフィティは急速に発展し、現在では実力のあるアーティストがたくさんいます。しかし、スタイルの多様性はまだ十分ではないと感じています。
예전에는 한국 그래피티 신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해외를 방문할 때마다 비교도 많이 했고요. 지금 한국 그래피티는 기술적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실력 있는 작가들도 많아졌지만 스타일의 다양성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Q
Graffiti has always been closely linked to illegality. In this context, how do you think the South Korean graffiti culture should evolve in the future?
グラフィティはもともと違法性と密接に関係しているジャンルですが、この点において韓国のグラフィティ文化は今後どのように発展していくべきだと思いますか?
그래피티가 본래 불법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장르이기도 한데, 이런 점에서 한국의 그래피티 문화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
Regardless of whether someone is into bombing or not, I think "wild style" and "vandalism" are key aspects that graffiti writers can relate to. Even if outsiders criticize it, within the graffiti community, we respect each other.
The essence of graffiti or "wild style" is about not caring too much about legal or social restrictions. As someone who has mostly worked within safe and legal boundaries, I don’t know if I’m the right person to talk about this… but I do think that understanding these elements helps one appreciate the true spirit of graffiti.
I hope that graffiti culture continues to evolve not just as spray painting or a viral marketing technique but through serious exploration and research into graffiti itself.
爆破(ボミング)をするかどうかに関係なく、「ワイルドスタイル」や「ヴァンダリズム」というキーワードは、グラフィティライターたちが共感するものだと思います。他の人たちが批判したとしても、グラフィティの世界ではリスペクトし合うものです。
グラフィティや「ワイルドスタイル」の本質は、法的・社会的な枠組みをあまり気にしないことにあると思います。私自身は主に安全な環境での制作が多かったので、この話をする資格があるのか分かりませんがそれでも、これらの要素を理解することで、グラフィティの真の魅力をより深く理解でき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
グラフィティ文化が単なるスプレーペインティングやバイラルマーケティングの手法ではなく、グラフィティそのものについての探求と研究を基盤とした形で発展していくことを願っています。
버밍을 하고 말고를 떠나서와일드 스타일반달리즘이라는 키워드는 그래피티 라이터들만의공감대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남들은 욕해도 우리끼린 리스펙하는 그런 느낌ㅎㅎ  
법적·사회적 테두리를 신경 쓰는 그래피티 또는와일드 스타일 본질이잖아요. 주로 안전한 작업만 제가 이런 얘기를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ㅎㅎ 길거리 낙서에서 출발한 작업들인 만큼, 이러한 요소들을 인지할 그래피티만의 멋을 이해할 있을 같아요.
그래피티 문화 또한 단순히 스프레이 페인팅이거나 바이럴을 위한 관심 끌기용 기법이 아니라, 그래피티 자체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기반이 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Truth>, Busan, 2010

Q
What are some sources of inspiration for your work? Do particular places, people, experiences, or other art forms influence your creativity?
あなたの作品に影響を与えるものは何ですか?特定の場所、人、経験、または他の芸術ジャンルからインスピレーションを受けることはありますか?
작품을 영감을 주는 요소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특별한 장소, 사람, 경험, 혹은 다른 예술 장르에서도 영향을 받나요?

A
I’m not sure if I can pinpoint a specific source of inspiration, but I’ve always been interested in current affairs, culture, music, and various forms of art. Whenever I encounter these things, I naturally start wondering, "How would I express this in my own way?" Sometimes, even thoughts that seem trivial or useless end up becoming a source of inspiration for me.
特定のインスピレーション源があるかどうかは分かりませんが、私は常に時事問題、文化、音楽、そして様々な芸術に関心を持っています。 それらに触れるたびに、「自分ならどう表現するだろう?」と考えることが多いです。時には、無駄だと思っていたような考えがインスピレーションの源になることもあります。
영감이라고 만한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평소에 시사적인 이슈, 문화, 음악, 예술 전반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 것들을 접하면서나라면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는 편이고, 때로는 쓸데없다고 여겨질 만한 생각들이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Q
Have you ever experienced creative limitations while working? When do you feel stuck, and how do you overcome such moments?
制作する中で創作の限界を感じたことはありますか?どのような時に行き詰まりを感じ、それをどのように克服しますか?
작업을 하면서 창작의 한계를 느낄 때도 있을 같습니다. 어떨 한계를 느끼고, 그런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A
Since many of my works are centered around themes and messages, I find myself running into creative blocks more often than before. Sometimes, I feel frustrated when I come up with ideas that are too similar to my past works. I’m not sure if it’s something I can fully overcome, but I try to create more drafts and explore multiple variations. I also attempt to deconstruct and reinterpret past ideas in new ways.
私の作品はテーマやメッセージを中心にしているため、以前よりも創作の壁にぶつかることが多くなりました。 時には、過去に制作した作品と似たようなアイデアが浮かんでしまい、もどかしさを感じることもあります。 完全に克服できるかどうかは分かりませんが、より多くの案を出して、さまざまなバリエーションを試すようにしています。また、過去のアイデアを新たな形で再解釈し、再構築することも試みています。
주제나 메시지가 중심이 되는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아이디어의 한계를 느낄 때가 점점 많아져요. 예전에 했던 작업과 비슷한 아이디어들이 못마땅할 때도 있고요. 극복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나름 많은 가안을 만들어 보거나, 예전과 비슷한 아이디어들을 다시 비틀어 새롭게 재활용하려 애쓰고 있어요.

<Whale swimming through the forest>, Gunsan, 2022

Q
Spray paint is an essential tool in graffiti. What are your thoughts on spray paint as a medium?
グラフィティの重要なツールであるスプレーについて、どう思いますか?
작업할 중요한 기술이나 도구 하나가 스프레이입니다. 스프레이라는 도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Graffiti artists who started in the 2000s mainly used Korean spray paint brands like Dongseo and Lucky. In the 2010s, we started experimenting more with international spray brands.
Korean sprays had many drawbacks, but artists tried to turn those weaknesses into unique strengths. For me, exploring different brands and experimenting with their characteristics has been an exciting process. Compared to using a brush, working with spray paint feels much more engaging.
2000年代にグラフィティを始めたアーティストは、主に韓国のスプレーブランド(東西、ラッキーなど)を使っていました。2010年代に入ると、海外のスプレーブランドも多く使わ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
国製のスプレーには多くの欠点がありましたが、それを逆に強みに変えようとする試みもありました。 私にとって、様々なブランドを試しながら、その特性を探求するプロセスはとても楽しいものです。筆を使うよりも、スプレーを扱う方がずっと魅力的に感じます。
2000년대부터 그래피티를 작가들은 주로 한국 브랜드의 스프레이(동서, 럭키 ) 사용했습니다. 2010년대부터는 외국 브랜드의 스프레이도 많이 경험하게 되었죠.
한국 스프레이는 단점이 많았지만, 오히려 이를 장점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도 있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브랜드의 스프레이를 탐구하는 과정이 재미있어요. 붓을 다루는 것보다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Q
What do you think is the greatest charm of spray paint?
スプレーというツールの最大の魅力は何だと思いますか?
스프레이라는 도구가 가진 가장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I think the biggest charm of spray paint is the sensory pleasure of spraying. Although it is difficult to achieve delicate details, it's not entirely impossible, which makes the process of improving one’s skills very rewarding. Also, the portability just carrying spray cans and caps is perfect for painting outdoors.
スプレーの最大の魅力は、吹き付ける感覚的な快感だと思います。 繊細な表現が難しいですが、決して不可能ではないため、スキルを磨いていく過程がとても楽しいです。 また、スプレーとキャップさえ持ち歩けばどこでも描けるという携帯性の高さも、屋外で絵を描くには最適だと思います。
분사해서 표현하는 감각적 쾌감이 매력적인 같아요. 섬세한 표현이 어렵지만, 또한 불가능한 아니기 때문에 레벨업하는 맛도 있구요. 그리고 스프레이와 캡만 챙기면 되는 휴대성도 밖에서 그림 그리기엔 딱인 같아요.

Q
Among the various projects you've worked on, is there one that stands out as particularly memorable?
これまで手がけたプロジェクトの中で、特に印象に残っているものはありますか?
그동안 다양한 작품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셨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작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One of the most memorable projects for me was an exhibition I participated in at the Busan Museum of Art last year. At that time, the museum was about to undergo renovations, so we had the rare opportunity to work in a way that wouldn’t usually be allowed in such a space. I was particularly fascinated by the ability to utilize the museum walls for my graffiti, and it made me wish that exhibition spaces could always be this open and flexible.
特に印象に残っているプロジェクトの一つは、昨年釜山市立美術館で参加した展示です。 その時、美術館はリノベーションを控えていたため、通常なら許可されないような方法でグラフィティを制作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 美術館の壁を活用できる機会があったことは非常に魅力的で、「展示空間がもっと自由で開放的だったらいいのに」と感じました。
가장 최근에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작년에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했던 경험입니다. 당시 미술관이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어서, 평소에는 없는 방식으로 그래피티 작업을 진행할 있었습니다. 미술관 벽면을 활용한 작업이 가능했던 점이 인상 깊었고, ‘전시장이 이렇게 개방적이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Make some noise>, Busan Museum of Art, 2023

Q
Graffiti originally symbolized resistance and freedom, but over time, it has been exhibited in commercial spaces and museums. Do you think that if graffiti is increasingly absorbed into institutional art, its essence will be compromised? As a graffiti artist, do you have any concerns about this?
グラフィティはもともと抵抗と自由を象徴するストリートアートでしたが、時間とともに商業スペースや美術館にも展示さ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もしグラフィティが制度化されたアートの一部として取り込まれるようになったら、その本質が損なわれると思いますか?グラフィティアーティストとして、その点について何か考えがありますか?
그래피티는 본래 저항과 자유를 상징하는 거리 예술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업적 공간이나 미술관에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만약 그래피티가 점점 제도권 예술로 흡수된다면, 장르의 본질이 훼손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래피티 작가로서 이에 대한 고민이 있나요?

A
I think it depends on the attitude of each artist dealing with graffiti. Some artists might be satisfied with simply gaining recognition, while others may seek to showcase the artistic and philosophical depth of graffiti. I just hope that the essence of graffiti is not lost simply because it is being displayed in institutional settings.
それはグラフィティを扱うアーティスト一人一人の姿勢によると思います。 単に認められることに満足するアーティストもいれば、グラフィティの芸術的·哲学的な側面をより示そうとするアーティストもいるでしょう。 私は、グラフィティが制度化された場で展示されるからといって、その本質が損なわれないことを願うばかりです。
그래피티를 다루는 아티스트 각자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정에 만족하는 작가가 있을 수도 있고, 그래피티의 예술적·철학적 속성을 보여 주려는 작가가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피티가 제도권에서 보여진다고 해서 본질이 훼손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Fan Art - J-TONG>, Busan, 2021

Q
You have been involved in the South Korean graffiti scene for nearly 20 years. How has public perception changed from the early days to now?
国で20年近くグラフィティを続けてこられましたが、初期と現在で一般の認識はどのように変化しましたか?
한국에서 그래피티를 20 가까이 오셨는데, 초창기와 현재의 인식이 어떻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시나요?

A
In the early 2000s, the graffiti culture in Korea was far more niche than it is now. Simply being involved in graffiti created a strong sense of camaraderie. However, as graffiti has become more widely recognized these days, it often feels like it’s merely being consumed as a sort of background wallpaper. It’s disappointing to see fewer people truly immersing themselves in it compared to the past.
2000年代の初め頃、韓国のグラフィティ文化は今よりもはるかにマニアックな領域でした。グラフィティをやっているというだけで、強い仲間意識が生まれていたんです。しかし今では、グラフィティが大衆に広く知られるようになった一方で、背景として消費されるだけの存在になってしまうことが多いと感じます。昔のように深くのめり込む人が減ってしまったのは、少し残念ですね。
2000년대 초반, 한국의 그래피티 문화는 지금보다 훨씬 마니악한 영역이었습니다. 그래피티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강한 유대감이 형성되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래피티가 대중적으로 알려지면서 오히려 쉽게 소비되는 배경 화면 정도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처럼 깊이 빠져드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Purple Sound>, Jeju, 2021

Q
How do you think graffiti will position itself in the art world in the future?
今後、グラフィティは美術界でどのような位置を占めるようになると思いますか?
앞으로 그래피티가 예술계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거라고 보시나요?

A
Compared to before, graffiti is now being more actively discussed in the art world, but I feel that its value has yet to be properly evaluated. I’m not sure what will happen in the future, but I hope that with greater exposure, graffiti will gain recognition as something valuable both in artistic practice and critical discourse.
以前に比べれば、美術界でもグラフィティについて積極的に語ら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が、その価値がまだ正当に評価されていないと感じます。 今後どうなっていくかは分かりませんが、より多くの作品が発表されることで、芸術的にも批評的にも価値のあるジャンルとして認められることを願っています。
예전에 비해 예술계에서 그래피티가 많이 다뤄지고 있지만, 아직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같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많은 작품 노출과 함께 비평적으로도 가치 있는 위치에 오르길 바랍니다.

Q
Having observed the evolution of the graffiti scene for so long, is there anything disappointing or frustrating about the current culture? Have you ever thought, "This is not real graffiti"?
長年グラフィティ・シーンを見てこられて、今の文化について残念に思うことや不満はありますか?また、「これは本当のグラフィティではない」と思ったことはありますか?
오랜 기간 그래피티를 오면서 (Scene)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셨을 텐데, 혹시 지금의 그래피티 문화에서 실망스럽거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혹은이건 그래피티가 아니다라고 생각한 순간이 있었나요?

A

In graffiti, the cultural attitude rooted in the scene is just as important as artistic skill. It’s often disappointing that the cultural charm beyond a well-executed piece doesn’t seem to be conveyed. I hope more people will appreciate the secretive, underground allure unique to graffiti, instead of simply focusing on showing off or going viral.

It also seems like there’s a broader issue in many fields across Korea—everything is so heavily concentrated in Seoul. One of the joys of graffiti culture is seeing regional diversity, but in Korea, there’s virtually no local scene, which is always a pity. Still, I’m glad to see many writers once again active in Busan and Gwangju. I’m hopeful that local scenes will continue to revive.

グラフィティにおいては、絵の技術と同じくらい、その文化に根ざした姿勢も重要だと思います。単に上手に描かれた絵以上の文化的な魅力が十分に伝わっていないようで、もどかしさを感じることが多いですね。スキルの誇示やバイラルばかりではなく、グラフィティ特有の秘密めいたマイナーな魅力を理解してくれる人がもっと増えてほしいです。

また、韓国ではどの分野でも共通している問題かもしれませんが、活動がソウルに集中しすぎているように思います。グラフィティ文化の魅力の一つは、地域ごとの多様性だと思いますが、韓国にはローカルシーンがほとんど存在しないのが残念です。それでも、最近になって久しぶりに釜山や光州で多くのライターの活動が見られるようになり、とても嬉しく思います。地域がまた活気を取り戻していくことを期待しています。

그래피티는 그림 실력만큼이나 문화에 기반한 태도도 중요한데, 잘 그려진 그림 이상의 문화적 매력이 전달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아쉬울 때가 많아요. 솜씨 자랑과 바이럴만이 아닌 그래피티 특유의 비밀스럽고 마이너한 멋을 이해하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며 좋겠어요. 
그리고 어떤 분야든 공통된 문제일 것 같은데 너무 서울에만 작업 활동이 몰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피티 문화를 보면 지역색이 다양한 것도 재미있는 요소인데 한국에선 로컬 신이 전무하다는 부분이 늘 아쉽습니다. 그래도 최근 오랜만에 부산과 광주에서 라이터들의 활동이 다수 보여서 반갑습니다. 다시 지역이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R.I.P>, Busan, 2015

Q
Are there any artists or works that have influenced you?
影響を受けたアーティストや作品があれば教えてください。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나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I have looked at the works of globally renowned graffiti artists for direction and inspiration, but my biggest influences have been the fellow artists I have worked with in South Korea. Sharing knowledge and discussing ideas with them has had a significant impact on me.
世界的に有名なグラフィティ・アーティストの作品を見て、方向性を考えたり影響を受けたりすることもありましたが、最も大きな影響を受けたのは、韓国で共に活動してきた仲間のアーティストたちです。 彼らと情報を共有し、一緒に考えるプロセスが私にとって大きな刺激になりました。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래피티 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방향성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가장 영향을 한국에서 함께 활동해 동료 작가들입니다. 그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Letter>, 2021, 2022

Q
I heard you have been experiencing health issues. I also heard that spray painting has become difficult for you. Can you talk about your health condition?
最近、健康問題があると聞きました。スプレーの使用が難しくなったとも聞きましたが、現在の健康状態についてお話しいただけますか?
최근 건강 문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스프레이 사용이 어렵다고 하던데, 건강 상태에 대해 이야기해 주실 있을까요?

A
In December 2022, I was diagnosed with lung cancer and am currently undergoing chemotherapy.
It’s not an entirely reassuring situation, but thankfully, medical advancements allow me to continue my daily life without major issues. I had to take a break for a while, but now I’m back to painting with brushes and also using water-based spray paints to continue my work.
If possible, I would love to keep using spray paint with proper protective gear.
202212月に肺がんの診断を受け、現在抗がん剤治療を受けています。
決して安心できる状況ではありませんが、幸いにも最近の医療技術の進歩のおかげで、大きな問題なく日常生活を続けることができています。 しばらく休んでいましたが、今は再び筆を使って絵を描いており、水性スプレーを活用しながら作品を続けています。
可能であれば、安全装備を整えながらスプレーをもっと使い続けたいという気持ちもあります。
2022 12 폐암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다행히 요즘 의학 기술이 발전해서 무리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 가고 있어요. 한동안 쉬었지만 지금은 다시 붓을 들고 작업하고 있고, 워터베이스 스프레이도 활용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안전 장비를 갖추고 스프레이를 조금이라도 사용하고 싶다는 미련도 남아 있어요.

<Imagine>, Sheffield, 2018

Q
Has your health condition affected your creative work? If so, how has it changed your approach?
健康問題は創作活動に影響を与えましたか?作業の進め方が変わった点があれば教えてください。
건강 문제가 창작 활동에 영향을 미쳤나요? 작업의 방향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A
It has placed significant restrictions on working outdoors. I now have to consider the weather, temperature, and surrounding environment much more carefully than before. I also limit my use of spray paint as much as possible, which is probably the biggest change. To compensate, I’ve been doing more canvas work and using paint on walls instead of spray paint. Still, it’s frustrating that I can’t work in the same way as before.
屋外での制作に大きな制約が生じました。天候、気温、周囲の環境などを以前よりも慎重に考えなければなりません。 また、スプレーの使用をできるだけ控えるようになったことが、おそらく最も大きな変化です。 その代わりに、キャンバス作品を増やしたり、壁に描く際にはスプレーではなくペイントを使用したりしています。 それでも、以前のように自由に制作できない状況にはもどかしさを感じます。
바깥에서 작업하는 것에 많은 제약이 생겼어요. 날씨, 기온, 주변 환경까지 신경 쓰게 되고요. 그리고 스프레이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는데, 부분이 제일 변화인 같아요. 대신 오랜만에 캔버스 작업을 하고, 벽에 그림을 그릴 때는 페인트도 보고 있는데예전처럼 작업할 없는 상황이 답답하긴 합니다.

<Open>, Gwangju, 2008

Q
I heard that a book about your artwork is going to be published.
あなたの作品に関する本が出版されると聞きましたが、詳しく教えてください。
작가님의 작품들에 대해 다루는 책이 출간된다고 들었습니다.

A
In 2022, my works were selected for a research project on artists, which resulted in the publication of an e-book archive. Since the organization that conducted the project was also a publishing company, a physical book version is also being released.
There will likely be two volumes, one focusing on images of my works and the other being a critical review. I am honored that my works will be part of a discussion on graffiti and street art. The book is set to be published in the spring of 2025.
2022年に、アーティストを研究するプロジェクトに私の作品が選ばれ、その結果が電子書籍アーカイブとしてまとめられました。 このプロジェクトを担当した団体が出版社でもあったため、紙の本としても出版されることになりました。
おそらく2冊に分かれており、一冊は作品画像中心の作品集、もう一冊は批評が中心の書籍になる予定です。 自分の作品を通してグラフィティやストリートアートについて語る機会を得られたことは光栄です。この本は2025年春に出版される予定です。
2022년에 예술가를 연구하는 사업에 작품들을 다루는 프로젝트가 선정되었어요. 여러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작품을 분석했고, 결과물이 e-book 아카이브에 실릴 예정이었죠. 그런데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단체가 출판사이기도 해서, 실물 책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마 권으로 나올 같은데, 권은 작품 이미지 위주의 작품집이고 다른 권은 비평집입니다. 작품을 통해 그래피티와 스트릿 아트를 이야기하는 영광스러운 결과물이 2025 봄에 나올 같습니다.

<Contemplative Landscape>, Busan, 2019

Q
Do you have any advice for younger artists working in the graffiti or art scene?
グラフィティやアートの分野で活動する若いアーティストへのアドバイスはありますか?
예술계 혹은 그래피티 신에서 활동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At first, it’s natural to study graffiti like a subject, but eventually, it’s important to focus on developing your own unique style and direction. Rather than treating graffiti as just an experience, I hope young artists will make the effort to carve out their own paths.
最初はグラフィティを学問のように研究するのも良いですが、最終的には自分だけのスタイルや方向性を模索することが重要だと思います。 単なる経験として終わらせるのではなく、自分の道を見つける努力をしてほしいです。
처음에는 그래피티를 공부하듯이 접근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방향성을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피티를 단순한 경험으로 끝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는 노력을 하면 좋겠습니다.

Q
Any final words?
最後に伝えたいことはありますか?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Health above all! Let’s wear masks properly when we work.
健康第一!!! 作業をするときはマスクをしっかり着用しましょう。
건강제일!!! 작업할 때 마스크를 씁시다.

<Hand Sign 손하트>, Jeju, 2017